자전거 여행 2

국토종주 자전거여행 - 1일차

국토종주 1일차 -낙동강 하굿둑 인증센터 ~ 양산 물 문화관 인증센터 > 하남읍 -약 70km 전부터 해보고 싶었던 국토종주를 이번에 시간이 나서 하게 되었다. 솔직히 말하자면 영산강 섬진강에서 돌아온지 그렇게 오래되지 않아서 지금 가야되나 싶었는데 지금이 아니면 훨씬 더 추운 겨울에 해야만 했기에 어쩔 수 없이 조금이라도 더 따듯한 가을에 하기로 했다. 짐은 예전과 동일하게 쌌다. 이번에는 저번에 구매한 인증수첩도 가져간다! 다만 예전 영산강 종주때 펑크가 났었던 튜브를 메우러 자전거 수리점에 갔는데, 할아버지가 그 구멍을 메우는데 시간이 꽤나 걸렸다. 그리고 하시는 말씀이 됬는지 안됬는지 모르겄네~ 하시는 거다. 그래서 이게 뭐지 싶은 표정으로 있으니 할머니께서 원래 로드바이크같은 얇은 튜브는 펑크나..

영산강 섬진강 자전거 여행 - 2일차

2일차 -나주시 > 담양군 > 영산강-섬진강 연결도로 > 곡성군 -약 100km 가장 힘들다는 2일차, 거기다 잠도 2시간 반 정도 자니 너무 피곤했다. 밤에 잠이 너무 안와서 점심시간에 어디 마을에 도착해서 밥을 먹고 저녁 즈음에는 모텔이 있는 곳에 도착할 수 있는지 시간계산을 했다. 계산대로라면 8시-9시 라이딩 후 아침 나주곰탕 9시-12시 라이딩 후 담양도착 점심 해결 14시-18시 라이딩 후 곡성군 도착 이렇게 되어야 했다. 야간라이딩은 다시는 하고 싶지 않았고 버프가 없었기에 햇살이 가장 뜨거운 12시에서 14시까지는 쉬는걸로 정했다. 몸 상태가 아무리 나쁘더라도 7시간동안 100km는 충분히 할만하다. 전날의 로그를 보니 거리가 어떻든 평속 20km는 찍혔기에 여유롭게 일정을 잡았다. 정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