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교대에 재학중이지만 사실 난 조종사가 되고 싶다. 거창한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니다. 그냥 하늘이 좋아서.. 구름보는게 좋아서 조종사라는 꿈을 가진후 한번도 바뀐적이 없다. 처음엔 항공준사관을 준비했다. 고졸에 군필이면 지원할 수 있어서 다니던 대학을 휴학하고 알바로 돈을 벌며 준비했다. 오전 8시부터 오후6시까지 회사에서 알바를 하고, 일이 끝나면 간단하게 끼니를 때우고 도서관으로 가서 토익과 항공무선통신사 자격증 공부를 했다. 도서관이 마칠때까지 공부를 하고 헬스장으로 가 한 시간 정도 운동을 하고 집에 갔다. 군대를 전역한 이후라 사회에서 보내는 시간을 허투루 쓰고 싶지 않았고, 대학교에서 착실하게 학년을 채우고 스펙을 쌓는 친구들을 보며 뒤쳐지지 않게 노력했다. 지원을 위한 최소조건을 만족시..